호불호가 분명한 영화 콘 에어(Con Air)
물론 이 영화는 철저하게 오락영화 상업적인 영화로 만들어짐에는 다른 말이 필요가 없다. 특히 당시 전성기를 달리던 니콜라스케이지(Nicolas Cage)가 주연한 영화는 더더욱 상업적이고 오락적인 요소가 넘쳐 흘렀다. 하지만 그러한 관점에서 뿐만아니라 스토리의 전개와 캐릭터간의 갈등과 그럴 듯한 현실적인 요소들은 더더욱 이 영화를 보는 내가 몰입하게 만드는 강력한 요소들이 존재하고 있다.
반드시 이 상황을 극복해야만 하는 주인공 카메론 포(니콜라스케이지 역)의 역경을 해처나가는 모습들은 충분히 그를 대표하는 작품이 될 만했다. 다만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라지는 부분이 있는데 특히 영화의 개연성에 있어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꼭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보지 않는다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진지하지 않게 라는 점이다. 이런 장르의 영화를 진지하게 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 만큼 기대를 많이 하지는 말아주길 바라는 마음인 것이다.
영화 콘 에어 간단한 줄거리
미합중국 육군 부사관으로 활동하다 전역을 하게 된 카메론 포(Cameron Poe). 아내와 저녁시간을 보내고 귀가하던 중 아내에게 추근대는 불량배들을 만나게 되고 실수로 사람을 죽이게 된다. 순순히 죄를 인정하면 감형 될 것이라는 변호사의 말을 믿고 인정하게 되지만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오히려 1급 살인죄를 덮어쓰게 되고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야 하는 처지가 된다.
하지만 수감생활 8년차에 포는 모범수로 가석방되고 그 과정에서 최악의 죄수들과 함께 수송기에 탑승하게 된다. 포는 그들과는 다르게 형무소로 향하지 않고 중간 기착지인 네바다(State of Nevada)주의 카슨시(Carson City)에 내리게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수송기 콘 에어는 이륙직후 공중 납치가 되고 원하지 않는 상황의 소용돌이로 계속 빠져들게 된다.
나는 재미있었지만 좋지 않은 평가들
이 영화는 분명 니콜라스케이지의 1990년대 전성기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니콜라스케이지가 장발의 모습으로 근육질 모습을 통해 완성한 주인공 카메론 포의 경우에는 특히 니콜라스케이지가 이 작품 전에 출연 했었던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에서는 알코올 중독자로 연기를 했는데 콘 에어에서 강인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경찰로 출연한 존 쿠삭(John Paul Cusack)은 배역이 잘 어울린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악역을 연기한 존 말코비치(John Malkovich)나 스티브 부세미(Steve Buscemi) 빙 레임스(Ving Rhames)같은 연기력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연기자들을 고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끝날 때 까지 주인공과 제대로 된 대결장면도 없이 결과적으로는 그저 머리수를 채우는 모습이 되어 이 부분은 확실히 영화의 재미를 떨어뜨리긴 했다. 서두에서 밝힌 개연성에 대한 부분도 혹평을 받았지만 제리 프룩하이머(Jerry Bruckheimer)의 물량공새 방법은 이 모든 부정적인 요인들을 제거하고도 남았다. 요소요소마다 패러디나 디테일한 개그가 튀지 않은 선에서 들어가 있어 팬들에게는 이 부분이야말로 여타 탈옥 영화와는 차별화된 부분이라면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OST또한 나름 유명한데 가장 이 중에서도 카메론 포와 아내의 재회 장면에 나오는 How Do I Live는 빌보드 차트에 오랜시간 머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한민국에서는 1997년 잃어버린세계: 쥬라기 공원(The Lost World: Jurassic Park)에 이어 가장 흥행한 작품으로 남아 있다. 포스터에서도 보면 배우들의 이름과 얼굴 사진이 올바르게 매칭이 되어 있지 않은 것 처럼 분명 이 영화의 혼란은 있는 것 같다. 가끔 옛날 영화가 그리워질 때 시간이 남아돌 때 본다면 충분할 것 같다.
총평
1. 별 기대하지 말고 볼 것
2. 호불호가 나뉘는 영화(물량공새로 막음)
3. 개연성이 불확실한 영화
4. 니콜라스케이지의 유명새를 등에 업고 성공한 사례
★★★☆☆ 별 3개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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