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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여파로 치어 폐사…국민 횟감 광어·우럭 가격 40% 급등”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광어와 우럭 치어(어린 물고기)의 집단 폐사가 발생하면서, 이들 횟감의 공급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도매가격이 약 40% 상승하는 등 횟값이 급등해 식탁물가에 직격탄을 맞고 있어요.
💸 우럭: 지난해 5월 기준 도매가 1kg당 17,813원, 전년 동기 12,800원 대비 +39.2% 상승.
🐟 광어: 1kg당 19,500원, 전년 17,513원 대비 +11.3% 올랐습니다.
🔥 왜 치어 폐사가 일어났나?
지난해 7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71일 동안 해수 온도가 28도 이상을 기록하며 “고수온 특보”가 장기화되었어요.
이 기간은 기상청 제도 도입 이후 최장 기록이었고, 특히 고온에 약한 치어들이 대거 폐사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는 마치 비와 햇빛은 충분하지만 농민 손이 닿지 않은 논밭처럼, "치어 공급이 끊긴 바다"와 같은 상태였죠.
📉 출하량도 '뚝'…공급 불안 여전
치어 폐사로 인해 광어와 우럭 출하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 500g 미만 광어: 출하량 118톤 → 전년 대비 –38.9%
- 400g 미만 우럭: 79톤 → –54.9% 감소
양식 중인 광어 치어도 85,000마리로 전년 대비 –32.7%, 공급 정상화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치어가 상품성 있는 크기로 자라려면 최소 12~18개월 이상이 걸려, 단기간 회복은 어려운 구조예요.
🧾 가격 상승, 실감하세요?
횟집을 찾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 가격이면 삼겹살이 낫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 충격이 체감되고 있어요.
특히 우럭의 경우, 1인분 기준 회 가격이 2만 원 후반에서 4만 원대까지 올라간 곳도 있습니다.
📦 일부 소비자는 수입산 활어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베트남산 가자미, 노르웨이산 연어 등이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지만, “신선도”와 “국내산에 대한 선호”로 인해 완전한 대체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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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가격 차이도 커져
서울·수도권 일부 대형 마트에서는 광어 1kg 기준 판매가가 2만 3천 원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지방의 일부 시장에서는 공급 자체가 끊긴 곳도 있어요.
이는 유통 구조와 지역 수요·공급 여건에 따라 가격 편차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 막을 수 있었을까? 정부와 업계의 대응은?
- 양식장: 산소 공급 장치를 점검하고, 수온 조절 장비를 보강
- 해양수산부: 고수온에 강한 대체 품종 보급, 양식장 이전 등
- 전문가 제안: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지능형 온도 예측 시스템 도입 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어가 상품 크기로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급 안정을 위한 장기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앞으로 전망은?
기상청은 올해 여름 역시 해수 수온이 평년 대비 1도 이상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마철 강수로 유입된 오염물질이 바닷물 생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공급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어요.
🧭 회 가격 안정화, 언제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025년 가을(10월 이후)'이 되어야 회 가격이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상수화되며, 양식 환경도 점점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어요.
따라서 “기술 기반 고온 관리 + 대체 품종 육성 + 장기 정책”이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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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정리
| 항목 | 내용 |
| 원인 | 2024년 폭염 → 고수온 → 치어 폐사 |
| 도매가 상승 | 우럭 +39.2%, 광어 +11.3% |
| 공급 감소 | 광어 –38.9%, 우럭 –54.9% |
| 소비자 반응 | 수입산 대체 시도, 가격 부담 체감 |
| 지역 차이 | 수도권 고가, 지방 공급 단절 사례 |
| 대응 | 산소 장비·수온 조절·양식장 이전 |
| 전망 | 가을 이후 안정화 가능성, 기후 변수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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